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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문사(대표이사 조희태)가 주최하는 '제11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자로 '우주에서 읽는 시'(그림 윤인주·열린어린이)를 펴낸 김은영 시인(53·사진)이 선정됐다.  

 이준관(전 한국동시문학회회장)심사위원장을 비롯해  박영식(동시인·울산아동문학회장),김미희(동시인·6회수상자), 김바다(동시인·8회수상자), 김진영(시인·서덕출문학상 운영위원장) 등 5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서덕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22일 오전 본사에서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심사위원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사이에 발간된 아동문학 작품집 가운데 투고 또는 추천을 받은 결과 올해는 역대 최다인 총 43편의 동시작품집이 접수됐다.

 올해는 한국동시문학회가 자체 후보작을 선정해 9편의 작품집을 추천한 것을 비롯해 각 시도 아동문학 동호회, 역대 서덕출 문학상 수상작가 등이 작품집을 추천하는 등 한층 더 열기를 더했다. 그 중 우수한 투고작 4편이 최종심까지 올랐다. 최종심에선 서덕출 선생의 문학과 삶에 일치하는 올곧은 문학정신을 가진 작품을 선정한다는 심사기준에 따라 토론을 거친 후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준관 심사위원장은 "최종심에 오른 김은영 시인의 '우주에서 읽는 시'는 어린이들이 말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짧고 간결하게 그리고 있다. 어린이의 마음을 대변한 진정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동시집이다"고 수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은영 시인에게는 창작지원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오후 5시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동대초 '라온합창단', 신천초 '크레센도합창단', 옥동초 '구슬소리합창단', 다운초 '해솔합창단', 백양초 '리틀스타합창단' 등 울산지역 어린이 합창단 5개 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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