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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감성을 노래하는 아카펠라 그룹 '올디스벗구디스'의 무대가 펼쳐진다.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은 오는 29일 오후 8시 2017년 마지막 하우스콘서트로 아카펠라 그룹 '올디스벗구디스'의 공연을 마련한다.
'오래된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뜻의 '올디스벗구디스'는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이제는 흘러가버린 노래들을 아카펠라로 불러 아날로그적 친숙함을 선물한다.
장현정(소프라노), 박소연(알토), 전성현(테너), 장현철(바리톤·보컬 퍼커션)으로 이뤄진 혼성 4인조 그룹인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 등 추억의 노래를 통해 따뜻한 그리움을 상기시킨다.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라이브 클럽 'Do It A Cappella' 전속 공연을 비롯해 2008년 재즈라이브 바 '천년동안도' 초청공연, 2008년과 2009년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참가, 2011년 서울 국제 아카펠라 페스티벌 초청공연, 2012년 인천국제공항 상설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9회 공연을 진행한 하우스콘서트가 어느덧 올해 마지막 공연을 열게 됐다. 더욱 다채로워질 내년 하우스콘서트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문의 052-229-9500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