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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중구청 앞 주차장에서 열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 전달식'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 중인 9개동 동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윤서기자 usnys@

울산 중구가 지역민들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의 효율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 관련 활동을 벌이는 동 주민센터에 차량을 전달했다.

 중구는 23일 오후 2시 청사 앞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 9대를 전체 13개 동 가운데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실시 중인 지역 내 9개동에 각각 1대씩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과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 중인 중앙동, 복산1·2동, 태화동, 다운동, 성안동, 병영1·2동, 약사동의 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보급된 복지차량은 준중형 5인승 전기차량으로 네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스마트워치 등이 옵션으로 장착돼 있으며, 1대당 3,000만원 상당으로 국비와 시비, 구비 등 전체 3억1,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구입했다.

 보급된 차량을 받은 9개동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찾아가는 방문상담과 생활실태 확인, 통합사례관리, 물품 지원 등 현장 중심의 신속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된다. 특히, 찾아가는 상담 강화로 위험상황에 노출이 잦은 복지 담당공무원에게 응급호출, 녹취, 위치정보 확인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도 함께 지원돼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안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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