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무수석 오른 전대협 출신 한병도
새 정무수석 오른 전대협 출신 한병도
  • 울산신문
  • 승인 2017.11.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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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

전병헌 전 정무수석 사퇴로 공석이던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한병도(50·사진) 현 정무비서관이 임명됐다. 한 수석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같은 전대협 3기에 문 대통령의 핵심 참모 그룹인 '마포 광흥창팀' 출신이다.

 청와대는 한 수석 임명 이유로 '국정 철학'을 강조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 소통에 적임자"라고 했다. 한 수석은 임명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고 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은 비서실장이 공석일 때 비서실장 업무를 대리하는 선임 수석이다. 문 대통령이 그런 자리에 임종석 실장과 전대협 3기 활동을 했던 한 수석을 임명하자 임 실장의 '그립(장악력)'이 더욱 강해졌다는 해석도 있다. 한 수석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1989년 원광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산하 전북 지역 조국통일위원장을 지냈다. 1989년은 임 실장이 전대협 3기 의장으로 활동하며 임수경씨를 방북시켰던 해다.

 한 수석 카드는 청와대의 '친문' 색채 강화와 '광흥창팀'의 약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에 사무실을 뒀다고 해서 붙여진 '광흥창팀'은 문 대통령 대선 출마 기반을 닦은 참모 그룹이다. 멤버가 임 실장, 한 수석,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신동호 연설비서관,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 조한기 의전비서관,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 오종식·탁현민 행정관 등이다.

 여권 관계자는 "광흥창팀은 '친문'이라기 보다 정권과 운명을 같이할 '진문(眞文)'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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