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6일 롯데호텔에서 지역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UNIST,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KPS, 두산중공업 등 원전해체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원전 해체기술 교류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원전해제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안창용 산업부 원전환경과장은 '한국의 원전해체 정책 방향'을 주제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관련 현재 연구소의 기능, 입지기준, 규모 등을 정하기 위한 정책연구 용역 준비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빗 케슬 KINGS 교수는 금속해체폐기물 재활용의 중요성과 해외 주요국의 재활용 현황 및 해체 폐기물 농도평균화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김희령 UNIST 교수는 '원전해체 부지 수중방사선 모니터링'을 주제로 원전 해체 부지 지하수 등 수중의 베타 및 감마선 모니터링 기술과 순베타 삼중수소 핵종 방사능 수중 현장 검출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또 김선병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의 '원전해체를 위한 제염 및 폐기물 처리기술개발', 손희동 두산중공업 박사의 '원전 1차측 주요기기 해체 공정 수립 및 Mockup 수행방안', 김남균 한전KPS 실장의 '원전해체를 위한 절단 및 제염 상용화 기술개발 현황'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 이후 김창락 KINGS 교수가 좌장으로 발표자 및 임성섭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연구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해체기술 지역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원전해체기술개발은 노후 원전의 안전한 해체와 원전 해체시장 선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해체기술 교류에 울산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창훈기자 usjc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