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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울산 자치구 중에서는 북구가 가장 청렴한 것으로 평가됐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전국 5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행정기관,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시는 외부청렴도 8.21점, 내부청렴도 8.03점, 정책고객평가 6.74점을 받아 종합청렴도에서 7.91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특·광역시 가운데 1위,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충남도와 경남도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는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청렴울산을 실현하기 위해 2017년 부패방지 시책을 수립하고 울산청렴어울림한마당 개최, 공익·부패신고 홍보 및 교육 활성화, 사례중심의 청탁금지법 교육,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시행, 청렴지킴이제 운영 등 반부패·청렴정책 인프라 구축과 공직자 청렴의식·문화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 북구는 종합청렴도 8.25점으로 전국 자치구 중 17위, 울산 자치구 중에서는 청렴도 1위로 평가됐다. 북구는 △청렴서약제 실시 △전직원 부패방지교육 의무이수제 △청렴의 날 운영 △청렴송 방송 등의 청렴대책을 추진,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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