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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은 6일 내년 울산시 국가예산  2조원 시대 연속 4주년을 이룬 성과를 소개했다.
 먼저 자유한국당 의원들(정갑윤·강길부·이채익·박맹우)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각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예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정부안 심사단계부터 반영 요청
이들은 "당초 정부안 심사단계에서부터 필요사업에 대해 예산편성 유지를 적극 요청, 대부분 사업들이 정부안에 미리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심의 단계에서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건설 400억원, 국도7호선(청량.옥동)단절구간 연결공사 30억원 등 SOC사업 증액과 국립산업박물관 건립 설계 용역비 3억원, 울산 스마일센터 신설 30억원, 산업인력공단 교육훈련센터건립 설계비 3억원 등 당초 정부안에서 감액되거나 제외된 사업들을 중심으로 대폭 반영시켜 총 803억원을 증액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예결위원으로 활동한 정갑윤 울산시당 위원장은 "2011년 예결위원장시절 기재부 총괄실장이던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현 기재부 관계자들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마지막까지 울산국비 증액 사업에 대해 그 필요성을 설명하고 반영 요청을 했다"면서 "당초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2조원 국비시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애써주신 울산지역 국회의원들과 울산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울산시와 공동노력 결실
역시 예결위원인 강길부 의원은 "정부가 SOC와 신규사업을 억제했음에도 울산관련 예산을 증액할 수 있었던 것은 시와 지역 의원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울산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 미래먹거리사업 증액
산업위 간사로 울산의 숙원인 국립산업박물관 건립예산 확보 등에 큰 역할을 한 이채익 의원은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로드맵 수립용역 사업과 울산경찰청 무거지구대 이전 신축사업, 국도7호선 웅상-무거 건설사업 등 지역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비롯해서 에너지융합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울산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국비를 증액시켰다"면서 "앞으로 지역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미래성장동력 발판 마련
국토위 소속으로 예산 편성단계에서부터 심의까지 SOC 예산확보와 증액에 노력한 박맹우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복지지출 확대와 SOC 예산 감액기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산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미래성장동력 발판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지역정치권과 울산시가 합심해 울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조선희망센터 계속 운영
민중당 김종훈·윤종오 의원은 자신의 상임위 지역예산 증액 성과와 지역구의 주요·신규 사업을 설명했다.
 산업위 소속 김 의원은 "조선해양산업 연구개발과 미래산업 발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예산안이 국회 심의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신규로 ICT융합 인더스트리 4.0 조선해양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조선퇴직자들을 위한 조선희망센터를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이 낸 세금이 오로지 국민을 위해, 민생경제와 복지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신규사업만 115억 따내
과방위 소속 윤 의원이 자신의 상임위 소관 울산지역 주요사업으로 확보한 내년도 예산은 1,535억8,500만 원 이다. 또 지역구인 북구 주요사업으로 773억2,400만 원을 확보했고, 이중 신규사업 예산은 115억8,500만원이 포함됐다.
 윤 의원은 "2018년 확보된 지역예산과 소관 상임위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챙기고 북구지역은 물론이고 울산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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