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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가 '제7회 해양오염 대응능력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6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 전국 5개 지방청 및 18개 해양경찰서 등 총 54명의 최정예 대응요원들이 참가했다.


경진대회를 통해 해양오염 방제지원시스템을 활용한 해상 유출 기름에 대한 방제전략 수립과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한 화학보호복 착용, 사고대응장비 운용, 현장 초동대응 등 실전과 같은 경연이 진행됐다.
특히 울산해경은 방제과와 구조대가 합동으로 장비운용 종목에서 복합가스 탐지기를 활용해 미지물질을 식별 및 농도측정하고, 모의선박 훈련장에서 실질적인 초동조치 강화에 중점을 둔 누출방지 밴드를 이용한 격실 파공파이프 응급조치 등을 신속 정확하게 수행해 1위에 입상했다.


공정호 울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 전국 1위 입상을 계기로 지속적인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관내 유관기관 및 단·업체간 협력체제를 강화해 대형사고에 대한 신속 대응태세를 갖추겠다"며 "사고 발생시 한발 앞선 현장출동 및 초동조치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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