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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앞바다의 이야기를 담아낸 감성 수필집이 나왔다.
 북구 문화쉼터 몽돌 관장으로 재직 중인 수필가 고은희 씨는 두 번째 수필집 '몽'(도서출판 수필세계)을 펴냈다.


 '몽(夢)' '꿈에서 깨어나다' '가장이라는 이름' '연기 속으로' '몽돌지기가 되어' 등 총 5부로 구성된 수필집에는 총 40여 편의 수필이 실렸다.
 책 표지는 김주영 서양화가가 그렸다.
 고 관장은 "첫 작품집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집도 바다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다"며 "아무래도 바닷가에 위치한 직장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수필문학관 홍억선 관장은 "이 책은 읽을수록 감동을 준다. 작가가 묻어 놓은 몇 개의 키워드를 찾아 그에게로 가는 길에 불쑥불쑥 연민이 일기도 하고 때로는 이 아픔을 어떻게 할까라는 걱정마저 들게 한다"고 전했다.


 고은희 씨는 부산에서 태어나 2005년 문학공간 수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현재는 울산문인협회, 울산수필가협회, 울산펜문학회, 에세이울산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울산문협 '올해의 작품상', 울산문협 봉사상, 울산예총 공로상, 문화의 날 울산시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울산포구기행'이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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