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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일반음식점의 시설개선과 서비스 수준향상을 도모하고, 낭비적인 음식문화 개선 등 녹색 음식 문화 조성을 위해 모범음식점 재심사와 신규 음식점을 발굴 지정에 나선다.
중구는 이달 중으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한 지 1년이 지난 업소들을 대상으로 모범음식점 신규와 재지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체 심사결과 새로 지정될 업소는 기존 39개소와 신규 2개소를 포함한 전체 41개소로 기준 준수여부 등을 거쳐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는 전체 41개소 가운데 2개소가 탈락했고, 신규로 4개소가 지정됐다.
모범음식점 선정은 일반음식점의 경우 건물의 구조와 환경이 외부로부터 오염되지 않아야 하고, 특히 원재료 식품의 보관, 운반시설과 취급자인 종사자의 위생 상태와 친절서비스 등 22개 항목에서 85점 이상을 만족해야 가능하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지정증과 표지판을 교부하고, 식품진흥기금의 영업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 위생마스크와 종량제봉투, 테이블 셋팅지 등의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또 모범음식점 이용권장을 위해 전국 시·군·구 등에 홍보하고, 중구 홈페이지에 상시 게재하며, 중구 맛집 소개 등을 통한 홍보도 병행된다.


신규 신청과 접수는 구청 홈페이지와 환경위생과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담당공무원과 위생감시원이 현장에 나가서 점검표를 이용해 평가한 후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위원 9명)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게 된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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