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는 13일 오전 시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2017년 의정자문위원회 환경복지분과 워크숍'을 열어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안을 비롯한 환경분야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워크숍에는 환경복지분과 의정자문위원인 (사)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황인석 사무국장, 울산발전연구원 이상현 기획전략실장과 박학천 위원장을 비롯한 김정태·한동영·배영규·신명숙 의원, 최수미 시 환경정책과장, 이채수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등 모두 16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환경복지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위원의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이상현 자문위원은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울산지역 청정수원 확보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울산시가 처한 문화재 보호와 청정원수 확보 사이에서의 문제 상황에 대해 언급하고 국가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황인석 자문위원은 '태화강대공원 생태관광의 현재와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태화강에 서식하는 조류 생태지도 제작을 비롯해 주민이 함께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얼마 전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8회 아시아조류박람회 등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탐조시설 설치, 계절별 생·문화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학천 위원장을 포함한 환경복지의원들은 "환경복지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최신의 정보를 제공받고,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향후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의정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