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의회 윤시철 의장과 김일현 산업건설위원장이 13일 울산권 원전 운영관리과 건설을 책임진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 건설 중단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런 신고리 5·6호기 현장 등을 둘러봤다.

윤 의장 일행의 이날 방문은 최근 건설공사가 본격 재개된 신고리 5·6호기 건설 진행 상황과 현장 확인을 위한 것으로, 현장에서 김형섭 새울원자력본부장으로부터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황을 보고받고, 건설 현장 관계자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시철 의장은 "우리나라의 원전 건설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지금 건설중인 신고리 5·6호기도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도록 건설과 운영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시철 울산시의장과 김일현 산업건설위원장이 13일 울주군 서생면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윤시철 울산시의장과 김일현 산업건설위원장이 13일 울주군 서생면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윤 의장은 또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결정으로 건설 참여기업과 지역주민의 피해액이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피해기업과 주민에 대한 보상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적극 나설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고리 1호기 해체와 관련, "해체·제염·연관 사업이 많고 원전이 밀집한 울산 지역을 우선적으로 '원전해체산업 집적지'로 육성하고 원전해체센터는 반드시 울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새울원자력본부도 힘써 달라"고 했다. 최성환기자 cs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