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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은/ 초승달 열 개를 품은/ 보름달이야 //그래서 / 환하지"(시 '환한 감귤' 전문)

 '꽃잎 세 장'이라는 창작 동인으로 활동 중인 김경구, 김이삭, 조소정 시인이 동시집 '우리 것이 딱 좋아'를 펴냈다.
 책은 제1부 '단감나무 보일러' 제2부 '땅이 주는 선물', 제3부 '쫀득쫀득 탱글탱글', 제4부 '다리가 이어진 건', 제5부 '여행하는 멸치'로 구성해 총 48편의 동시를 수록했다.

 짧고 경쾌한 글들로 지역 대표 농수산물들을 소개하고, 동시와 함께 각 부마다 해당 특산물에 대한 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이 책은 초등교과 연계동시집으로 3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와 2학기 사회 교과서, 3학년 도덕 교과서와도 연계됐다.

 책의 저자 김경구 시인은 충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다. 김이삭 시인은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서덕출 문학상'과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조소정 시인은 아동문예 문학상으로 등단, '한국안데르센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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