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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에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를 관리·지원하는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었다.
남구는 14일 삼산동 돋질로 273 건물 2층에 임시 치매안심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한 임시 치매안심센터는 내년 12월 신축 건물이 준공되기 전까지 1년간 임시로 운영된다.


남구는 현 보건소 내 유휴부지에 국·시비 보조금을 포함한 21억7,100만원을 투입해 내년 12월까지 지상3층 연면적 270평 규모의 센터를 신축해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분리된 기관에서 각자 따로 지원되던 프로그램들을 한데 모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치매통합지원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현재 임시로 간호사 6명이 업무를 맡고 있으며, 내년 1월 초부터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20명의 전담인력이 추가 배치된다.


한편 남구에 따르면 현재 남구의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 유병률은 7.91% 수준이며, 치매환자는 3,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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