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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이 55년 간의 중·남구에서의 타향살이를 청산하고 26일 행정구역인 청량면 율리 일대에 새천년을 기원하는 새 둥지를 틀었다.
군 청사 이사작업은 22~24일 사흘간 집중됐다.이사가 시작된 22일 오후 2시부터는 구청사와 신청사에서 이사차량 환송행사를 비롯 신청사 액막이 행사, 입주고유제, 직인 전달식 등의 행사가 각각 열렸다.
구청사에서는 이삿짐 상차 퍼포먼스, 팥이 든 옹기 차량 상차, 환송 퍼포먼스(손 흔들기)로 직원들이 청사를 떠나는 섭섭함과 아쉬움을 달랬다. 신청사에서는 풍물 지신밟기, 이사차량 끌기, 팥 뿌리기, 입장전 박깨기 퍼포먼스 등 액막이 행사를 통해 제2의 울주군 도약을 다짐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감회와 아쉬움 등이 남지만, 신청사에서 군민들을 위한 보다 향상된 양질의 봉사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두은기자 jde03@
정두은
jde0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