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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리가 미국 현지에서 울려 퍼진다.
 김소영민족소리원이 오는 20일, 22일에 미국 앨리바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단체 A-KEEP 주최, 주관으로 열리는 '봄의 향기'에 초청돼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봄의 향기(Fragrance of Spring)'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춘향전을 모티브로 했다.
 한국 전통악기와 노래, 춤, 피아노, 바이올린 등 다채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오는 20일 오후 6시에는 미국 앨리바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데이비스 씨어터'에서, 22일에는 오후 6시에는 오번에 있는 '오펠라이카 센터'에서 각각 공연을 마련한다.
 출연진들은 오펠라이카 하이스쿨 등 학교에서 한국예술을 가르치는 아티스트 워크숍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김소영민족소리원과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경숙 예술단원, 예술 모둠가지림 진정남 대표도 함께한다. 이 외에도 대구의 'Dance with Us' 심현주 대표(무용)와 서울의 '단울림앙상블' 홍재동 대표(가야금), Glory 엔터 심은주 대표(피아노), ARGO 인문사회연구소 음악전문위원이자 백석대 외래교수인 유남규 씨(바이올린) 등이 참여한다.


 김소영 민족소리원은 2003년 개원해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판소리를 알리고자 공연활동과 전수활동을 해오고 있는 단체다.
 8회의 정기 공연과 울산고래축제, 처용문화제, 쇠부리축제, 해외공연으로 2001년 월드컵홍보 영국순회공연, 2017년 프랑스 6개 도시 순회공연 등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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