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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혁신도시 내 한국석유공사 본사에 조성된 중구수영장의 안전 관리가 강화된다.
11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도시관리공단은 매월 10일을 중구수영장 '안전교육의 날'로 지정하고, 수영장 직원과 시간강사, 회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처음 실시했다.


'안전교육의 날'은 2018년 중구수영장 수상안전 관리계획과 체육시설 설치와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구수영장의 직원과 회원의 안전의식을 높여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됐다.
특히, 수영장 이용객 대상으로 강습시간에 건강 체력 증진뿐 아니라 수상 안전사고 대처에 필요한 실질적인 수상안전교육을 통해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매월 10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유아·영아의 마네킹을 이용한 한 심폐소생술(CPR) 실습 훈련을 실시한다.또 수영장에 마련된 자동제세동기(AED)의 사용법을 숙지하기 위해 AED 실습 훈련도 병행한다.
수영장 강습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수상안전교육으로는 생존수영으로 수면에 떠서 서있는 능력인 입영과 입영시 손동작인 스컬링 실습, 구조수영인 장비구조와 맨몸구조 실습 등 테마강습을 강습시간마다 진행한다.


중구수영장 관계자는 "안전교육의 날을 통해 이용객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강습에 참여한 회원들 스스로가 수중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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