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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국회의원을 지낸 자유한국당 김영선 경남지사 출마예상자가 11일 오전 경남 양산시청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자유한국당 김영선 경남지사 출마예상자가 11일 오전 경남 양산시청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자유한국당 김영선(전 한나라당 대표)전 의원(58)이 경남지사 출마예정자로서 11일 양산을 찾아 지역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예산 1조원 시대 시 위상 재정립
 동남광역권 중심도시 도약 강조


김영선 경남지사 출마예상자는 이날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예산 1조원시대를 여는 인구 34만 양산시의 위상에 걸맞는 자신의 정책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29일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선언 때 '新경남발전'을 위한 6대 첨단산업벨트와 4대 휴양관광벨트 조성(안)을 제시한 것처럼 10개 성장벨트를 만들어 장점과 기회를 살리고, 성장잠재력 강화와 지역의 전략 및 특화산업을 상호 연결하는 나노융합산업벨트, 항공산업벨트, 생명 바이오산업벨트, 로봇산업벨트, 해양조선산업벨트, 첨단기계산업벨트 6개 첨단산업벨트 구상을 밝혔다.


또 "경남도를 '동북아시아의 중심도시'로 만들겠으며 그 중심에는 양산시가 자리할 것"이라며 "양산시를 경남의 6대 첨단산업벨트에서 로봇산업벨트와 첨단기계산업벨트로 경남의 4대 휴양관광벨트에서 양산을 산악휴양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만들어 동남광역권 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건강 100세 시대를 구현하는 양방향노화산업을 집중 육성, 첨단산학단지, 실버산학단지 등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국비 1,500억 원에 달하는 국립노화연구원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착공 후 예산문제로 11년째 지연되고 있는 양산시 상북면 상삼~좌삼~내석리를 잇는 지방도 1028호를 빨리 개통시켜 경남의 어느 지역이던 두 시간 교통망을 형성하며 가산일반산업단지를 항노화·의료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전 의원은 "양산시가 부산, 울산의 배후도시가 아니라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동남광역경제권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과 어느 한부문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앞서나가는 지방시대를 열어 경제·문화·관광·교육·복지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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