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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축구단 미드필더 오인표와 홍현석이 유럽클럽으로 임대이적 간다.
18일 울산현대에 따르면 오인표는 오스트리아 1부 클럽 LASK린츠와 계약을 마무리 했으며, 홍현석은 독일 3부 클럽인 Spvgg 운터하잉과 메디컬테스트 등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인표는 울산 유스팀인 현대고 재학 시절 2015년 전국고교축구선수권 결승에서 광양제철고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팀 내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현재는 설기현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성균관대에 재학 중이다.
홍현석은 지난해 현대고의 6개 대회 우승을 이끌었으며, 올해 현대고를 졸업하게 된다.
울산은 최근 팀 내에서 실전 경기 출전 기회를 잡기 힘든 유망주 선수들을 대거 유럽 무대로 보내고 있다.
지난 17일엔 수비수 김현우와 미드필더 김규형이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로 임대 이적했다.
선수들에게 유럽 무대 경험을 쌓게 해 성장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 구단의 생각이다.
울산현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망주들의 해외클럽 임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단과 선수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usj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