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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사진)은 교육부가 유치원·어린이집 영어수업 금지 방침을 원점 재검토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비판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앵그리 맘을 양산하는 문재인 정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교육부의 '아니면 말고 식'은 처음이 아니다"면서 "수능개편안(절대평가 확대), 학교 비정규직 제로 정책도 추진 과정에서 무산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심지어 여당에서 조차 김상곤 체제의 교육부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지난 9일 열린 교육부 신년교례회는 '김상곤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어 조기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연간 비용이 수 천 만원인 영어유치원 급증이 이를 반증한다"며 "일반 유치원은 3만원이면 영어를 배울 수 있는데 이를 금지 시키면 사교육만 부채질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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