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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창출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남구는 지난 2015년 지역 최초로 개소한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총 991명의 직업을 찾아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매월 평균 83명의 구직자가 센터를 거쳐 일자리를 구한 셈이다.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에서 정착 단계까지 맞춤형 컨설팅과 재정을 지원하고,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설에서는 이 밖에도 각종 설명회 및 창업스쿨, 아카데미 등 교육 프로그램과 청년구직자 취업 멘토링, 구인·구직의 날 운영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131회에 걸쳐 총 4,762명의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또 '위드 프리마켓'을 왕생로와 삼산사이그라운드 장생포 고래박물관·선암 호수 공원 등에서 주기적으로 운영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 및 판로 개척뿐 아니라 매출 상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밖에 SK울산Complex의 지정 기탁으로 6개 창업팀을 선발해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각계각층 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했다.
남구는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남구는 총 21억원을 들여 '장애인 행복일자리지원센터'를 삼산동 1466의 3 일원에 연면적 739.71㎡,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직업능력이 낮은 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생산 활동 참여를 통해 자체 생산품을 생산하고, 이에 상응하는 급여를 지급하는 직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 직업재활과 관련된 직업상담, 직업적응훈련, 취업알선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남구는 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오는 4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사업들을 추가로 보강 및 확대 운영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순환형 사회적경제의 발전을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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