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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기술) 전문가로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1번인 송희경 의원이 26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재적 대응으로 산업수도 울산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여성정치아카데미 16기는 송희경 국회의원을 초청해 '4차산업혁명과 산업수도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3주차 강의를 실시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여성정치아카데미 16기는 송희경 국회의원을 초청해 '4차산업혁명과 산업수도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3주차 강의를 실시했다.


송 의원은 이날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앞으로 울산이 나가야 할 미래와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먹고 살것인지 등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여성정치아카데미(16기)에 초청 특별강사로 나와 '4차 산업혁명과 산업수도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송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IT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 의원은 강의에서 "과학기술 발달로 각 노동현장에서 인공지능 로봇들이 사람의 일자리를 뺏고 있다"며 "그동안 울산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가는 산업수도로 주요산업인 자동차, 중공업, 석유화학으로 노동자 도시가 됐지만, 향후 그 자리를 사람이 아닌 기계가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하더라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 그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길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고부가치산업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를 많이 만들어야 하며, 울산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 세계적으로 국가들이 나서 4차 산업혁명에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 정부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법안을 모두 발목잡았고, 또 지금은 기업들의 손과 발을 묶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풀고 정부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신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빨리 받아들이는 국가가 살아남는다"고 했다.

송 의원은 "어른들의 노하우와 젊은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접목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하며 청년들이 살아야 우리 미래도 산다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면서 "유연한 사고로 젊은 층과 함께 공감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무엇보다 "울산 시민들은 가난을 이겨내고 묵묵히 자신의 일터에서 최선을 다해 '태화강의 기적'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어 온 저력을 갖고 있다"면서 "지금 울산이 힘든 경제상황에 처해 있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과 가정, 그리고 나라를 위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왔던 울산시민들의 저력을 살려 지금의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는 "울산은 발전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UNIST와 연계한 R&D 사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대한민국 미래먹거리의 젖줄이며 4차 산업혁명에 충분히 대처해 나갈 힘이 있는 도시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지금까지 울산을 이끌어가고 발전시켜 온 것은 보수이며 보수만이 미래 울산도 지켜 나갈 수 있다"며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함께 해 온 것처럼 앞으로 울산을 이끌어갈 일꾼들을 잘 뽑아야 울산이 다시 뛸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국당 울산여성정치아카데미는 선거법, 여성정책, 이미지리더십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월 23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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