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밀양 화재참사에 발생한 지난 26일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 차 온산소방서를 방문해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을 만나 현황 보고를 받고 안전사항을 점검했다.

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울주군은 750개 업체 4만6,764명의 근로자가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등 대규모 공단이 다수 위치해 있다"며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큰 화학, 고무, 목재 업체 등의 시설 점검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이어 "특히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화재 예방 및 대처교육이 중요하다"며 "요양시설, 경로당 등 취약한 복지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강 의원에 대한 건의를 통해 "화재진압은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구조대 인원의 보강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에 강 의원은 "구조대 인원의 보강을 위해 행안부, 울산시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각 지역에 있는 의용소방대와도 긴밀한 협조가 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