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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본선행이 사실상 확정된 울산의 민중당 예비후보들은 31일 "지방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노동자가 직접 정치하는 새 시대를 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민중당 울산시당 노동자 후보들은 3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가 직접 정치하는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민중당 울산시당 노동자 후보들은 3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가 직접 정치하는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민중당 울산 지방선거 1차 후보 10여명이 이날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월 지방선거와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울산 노동자들이 대규모로 출마해 국회와 지방정부, 지방의회를 노동존중의 울산으로 확 바꾸겠다"며 이 같이 다짐했다.

민중당 시당은 "올 지방선거에 자동차·조선·화학섬유 노동자와 학교비정규직, 마트노동자, 공무원, 건설노동자 등 업종과 고용형태의 차이를 넘어 노동정치, 진보정치 승리를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민중당 후보들은 "인구의 절반이 노동자이지만, 정치는 1% 재벌과 부자들만의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제 울산 노동자가 국회와 울산 지방정부, 지방의회를 바꾸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중당 후보들이 직접 정치시대를 열어 노동존중 울산시를 만들고,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들은 특히 "산업수도 울산은 있어도, 55만 노동자이자 시민인 울산노동자를 위한 시정은 20년동안 없었다"면서 "노동자를 국회로 보내고, 노동존중의 울산시장과 구청장이 절실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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