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광광위원회 강길부 의원(자유한국당, 울산 울주)은 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창의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질문·토론식 수업활성화'를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교육부와 국회 교육문화체육광광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질문·토론식 수업 활성화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 교육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정부, 학계, 관계기관, 현장 교사 등 다양한 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교육 혁신에 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북유럽 교육에 비추어 본 교육 본질과 우리 교육의 길'이라는 주제로 황선준 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의 주제발표와 '질문이 있는 하브루타 수업 실천이야기'라는 주제로 경기 남양주의 대안학교인 밀알두레학교에 재직 중인 고현승 교사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임은진 공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2015개정 교육과정과 질문토론식 수업'에 대해 권영민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이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정혜승 경인교대 교수의 '깊은 배움을 위한 질문과 토론 교육의 방향', 이민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의 '예비교원들의 토론 수업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정은식 안산 강서고 교사의 '토론 수업에 대한 이해와 활성화를 위한 제언', 노경석 경남교육청 학교혁신과 교사의 '핀란드의 질문토론교육 현황 및 우리나라 질문토론교육의 과제'라는 주제로 심도있는 내용을 발표했다.
강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창의·융합적이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존의 암기·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하여 질문·토론하고 소통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2015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융합형 교육이 실시되는 지금이야말로 교육혁신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질문·토론식 교육과정에 대한 준비상황을 철저히 확인·점검하고 제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