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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1일 울산MBC컨벤션 마에스타홀에서 열린 가운데 허언욱 울산시 행정부시장, 윤시철 시의장,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 정진수 시장애인총연합회장, 이현옥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부장, 이상정 사무처장, 시의원, 체육회 임원, 가맹경기단체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1일 울산MBC컨벤션 마에스타홀에서 열린 가운데 허언욱 울산시 행정부시장, 윤시철 시의장,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 정진수 시장애인총연합회장, 이현옥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부장, 이상정 사무처장, 시의원, 체육회 임원, 가맹경기단체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일 MBC컨벤션 마에스타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언욱 행정부시장, 윤시철 시의회의장, 류혜숙 시교육감 권한대행, 정진수 시장애인총연합회장, 이현옥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부장 및 시의원, 체육회 임원, 가맹경기단체장, 종목별 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07년 5월 울산광역시체육회(내) 장애인체육과를 신설하며 장애인체육의 첫 발을 뗐다.

이후 2008년 2월 1일 국민체육진흥법 제34조, 대한장애인체육회 정관 제6조에 근거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울산광역시 지부 승인을 받아 설립됐다.
설립 이래 지난 10년간 장애인들이 스포츠로 건강을 찾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인 체육 사업을 추진하고,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종목별 경기단체 및 장애유형별 체육단체를 통합지도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고자 총 26개 가맹경기단체를 통해 장애인들의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종목간 균형있는 발전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시장애인체육회의 육상팀을 시작으로, 2013년 중구청 배드민턴팀, 2014년 동구청 역도팀과 울주군 댄스스포츠팀, 2016년 북구청 수영팀 등 며 시·구·군별로 장애인 실업팀을 연달아 창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해 울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 '경기력 향상' 대회마다 큰 성과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각각 메달순위 2위를 차지하고, 경기도에서 개최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메달순위 2위에 올랐다.
장애인체육 발전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각종 대회가 울산에서 개최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15년 12개국 174명의 선수와 심판 및 운영요원 등 350여명이 참가한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세계배드민턴연맹 63개 가맹국 중 41개 국가에서 선수단 500여명이 참가하는 등 1997년 첫 개최 이래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 2017 울산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국제대회 등 유치…2021년 전국체전
이밖에도 자체적으로 매년 4개 종목 전국대회를 개최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도시 이미지를 불러오고 있다.
장애인체육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문체육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 아동과 청소년, 성인과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장애인 체육인력 양성,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어울림 체육 활성화 등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장애청소년 교실 13개소, 생활체육교실 19개소, 동호인클럽 8개소 지원, 찾아가는생활체육서비스팀을 운영 등으로 생활체육을 보급하는데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 생활체육 보급, 매년1만여명 참가
특히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교실, 재가장애인을 위한 동·하계캠프, 장애청소년 교실 등 장벽 없는 체육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1만여 명이 생활체육 활동에 참가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애인체육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오는 2021년에는 지난 2006년 이후 15년 만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울산에서 개최되는 성과를 얻었다.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26개 정·가맹단체와 함께한 10년을 발판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끊임없는 지원 및 역량 강화와 다양한 정책을 통해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장애인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을 선도해 나걸 것"이라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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