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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안효대 울산 동구당원협의회 위원장(사진)이 지난 2일 함진규 당 정책위 의장을 만나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위해 4대 보험료 납부기간 유예 및 연기를 건의했다.
안 위원장은 함 의장과의 면담에서 조선경기 불황으로 현대중공업 협력사 인원이 약 4만명에서 2만명으로 줄고, 사내협력사는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전하고, 4대 보험료 납부기간 유예 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들 지역 기업들은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대 보험 납부유예 혜택을 받았으나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납부유예기간 연장이나 분할납부 등의 추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안 위원장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조선경기도 서서히 회복되고 조선업도 내년이면 재도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때까지 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사내협력사가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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