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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이 연고지 농구 꿈나무들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운동용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연고지의 유망한 농구 꿈나무들이 뛰어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육성을 돕고, 지역사회에 농구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울산시농구협회를 통해 엘리트 농구부를 육성하고 있는 연암초, 송정초, 연암중, 화봉중, 화봉고, 무룡고 등 총 6개 학교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박근규 울산시농구협회장을 초청해 전달식을 가졌으며, 오는 4월까지 각 농구부의 수요를 조사해 맞춤형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등 농구 꿈나무들에게 필요한 운동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동철 현대모비스 단장은 "울산 농구 꿈나무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프로구단의 지원 등을 통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연고지 내 농구 저변 확대와 어린 농구 꿈나무들의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박근규 울산시농구협회장은 "엘리트 농구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입고 뛰는 유니폼 디자인과 동일한 맞춤형 의류와 용품을 각 농구부에 전달할 계획이다"며 "울산의 자랑이자 KBL 명문 구단인 현대모비스의 통 큰 지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