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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5일 개회식에 이은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첫 임시회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김기현 시장과 류해숙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 활동에 착수했다.

 

울산시의회올해 첫 임시회가 열린 5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기현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시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시의회는 제194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해 오는 13일까지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의회올해 첫 임시회가 열린 5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기현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시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시의회는 제194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해 오는 13일까지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유은경기자 usyek@

 

이날 본회의는 의사보고, 5분 자유발언, 안건심사, 시장과 교육감의 시정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윤시철 의장은 개회사에서 "작년 연말 제천에 이어 최근 밀양에서도 화재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고, 울산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특히 의료기관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기준과 원칙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더욱 꼼꼼하게 점검과 단속을 병행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의장은 "특히 울산지역은 가뭄이 지속되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어느 지역보다 높다"며 "화재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점검하는 적극적인 예방행정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나흘 뒤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한다. 울산은 지리적 지형적으로 겨울스포츠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지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가적인 대사이니 만큼, 평화와 번영을 위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120만 시민 모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건심사에 앞서 문병원 의원은 '울산 관광 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한 오감만족 축제 발굴 필요'를 주제로, 정치락 의원은 '안전한 울산, 안전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며'로, 허 령 의원은 '지방재정 확충 방안 강구해야'를 주제로 연이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날 본회의 산회 후 오후에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의회사무처 소관 2018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이번 임시회는 6일부터 12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서별 업무보고와 안건심의 및 개별현장 활동을 펼치며,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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