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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제194회 임시회 이틀째인 6일부터 상임위원회별 소관부서에 대한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심사 등 이어나간다.

# "행복케이블카 郡 협의 후 하반기 본격 추진"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는 이날 문화관광체육국, 울산문화재단, 울산문화예술회관 및 울산박물관 소관의 올해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 후 울산박물관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임현철 의원은 질의에서 "시립미술관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한 뒤 "반구대암각화의 대외적 홍보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대길 의원은 "문화재단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적립기금 확충을 주력하라"고 말한 뒤 "강동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시의 적극적 자세가 요구된다"고 했다.
허령 의원은 "행복케이블카 관련 업무에 적극성을 가지고 울주군과 잘 협의해 올 하반기에는 본격 사업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 "사업장폐기물 처리시설 한계 대응 마련"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는 환경녹지국과 용연·온산수질개선사업소 소관 올해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김정태 의원은 "올해 6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까지 시간이 촉박하므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한동영 의원은 "사업장폐기물 발생양은 계속 증가하는데 처리시설은 한계에 도달해 문제 상황에 봉착했다"며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박학천 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2020년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장기미집행 공원시설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기한이 임박한 상황임에도 향후 대책이 없는 것은 문제"라며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 "일자리 창출 효과 큰 민간 지원 정책 필요"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는 일자리경제국의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 후, 울산시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문병원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화개장터나 화천어축제와 같은 시민이나 관광객의 방문이 연계될 수 있는 정책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병길 의원은 "공공기관 보다 민간 부분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며 "민간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 정책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김종무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에 대한 실태조사 여부를 물은 뒤 "빠른 시일 내에 실증적인 자료를 구축해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 "유치원 유아모집 선발 조례 제정 노력"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는 교육청의 정책관, 교육국으로부터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김종래 위원장은 "유치원 유아모집 선발에 대한 조례가 사립유치원의 반대로 중단된 상태인데 올해는 유치원 모집을 어떻게 했느냐"고 물은 뒤 "올해는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성룡 의원은 "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을 6개교만 했는데 더 많은 교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울산교육계획을 수립하라"고 당부했다.

변식룡 의원은 "방과후학교 운영에 있어 강사를 구하기 힘든 농어촌 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정치락 의원은 현재 교실형 안전체험관이 구축된 학교를 확인하고 "재난에 대비해 모든 학생들이 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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