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신권철)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올림픽 성공 기원과 함께 북한에 대한 정부의 저자세를 비판하는 '청년시국행동'을 펼쳤다.

정갑윤 시당위원장과 신권철 청년위원장 등 청년당원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울산시청 정문에서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알리기 위해 1인 시위를 벌였다.

신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데로 과연 기회는 평등 했는가, 과정은 공정했는가, 결과는 정의로웠는가를 묻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고 청년시국행동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어렵게 유치한 평창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응원하되, 더 이상 북한 눈치를 보는 평양올림픽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날 시국행동에는 청년당원 30여명이 릴레이 1인 시위 형태로 참여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시국행동 마지막 릴레이 바통을 넘겨받은 정 시당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도를 넘고 있는데 대해 청년층의 반향이 큰 것 같다"며 "오늘과 같은 시국행동에 대해 현 정부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