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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현대미술 거장 59인전에서 선보이는 이준 作 '행사'.
대한민국 근현대미술 거장 59인전에서 선보이는 이준 作 '행사'.

대한민국예술원 초대 회장을 지낸 춘곡 고희동(1886∼1965)부터 상수(上壽·100세)를 넘긴 김병기(102)까지 근현대 미술가 59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경주 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는 대한민국예술원과 경주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특별전 '대한민국 근현대미술 거장 59인'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54년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당시 초대회장을 지낸 춘곡 고희동 선생을 비롯해 2017년 신입회원으로 입회한 김병기, 한도용 회원에 이르기까지 작고회원 41명과 현 회원 18명 등 총 59명의 미술분과 회원들의 작품을 내건다.


작품 구성은 한국화 부문 16점, 서양화 부문 27점, 조각 부문 11점, 공예 부문 4점, 서예 부문 5점, 건축 부문 1점 등 총 64점이다.
출품작 목록에는 △고희동 작 '하경산수'(1965) △민경갑 작 '절제된 정열 17-1'(2017) △장발 작 '작품23'(1974) △이준 작 '행사'(2006) △윤효중 작 '합창'(1948) △백문기 작 '표정'(1957) △이순석 작 '고려화분대'(1970) △이신자 작 '심향Ⅰ'(1991) △손재형 작 '필연정량인생일락(筆硯精良人生一樂)'(1974) △이수덕 작 '춘심야정(春心夜靜)'(2003) △이광노 작 '국회의사당'(1968) 등이 있다.
이번 경주 특별전은 다음달 28일까지 이어진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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