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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음협) 제17대 신임 회장에 김정호 회장(54·사진)이 당선됐다.
울산음협은 지난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제17대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2018년 총회 및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정호 후보가 경쟁 후보인 천영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정호 지회장을 비롯해 부지회장에는 정종보, 이영선, 감사에는 이승욱, 서정년 씨가 선임됐다.
김정호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음악을 통해 울산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울산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올해 11월에 마련되는 '전국창작음악제' 개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엔 울산음협이 별도의 사무실이 없고 전적으로 일을 도맡아 하는 사람들이 없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음악협회 사무실을 개소하고, 유급 간사를 운영할 계획이다"며 "음협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세미나, 해외교류 등 단합 행사를 알차게 운영해 좀 더 변화하는 음악협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회장은 계명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울산작곡가협회장과 울산음악교과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창우회 작곡 콩쿨 대상, 부산일보사 주최 부산현대음악제 관현악부문 입상, 울산광역시 교육감 표창, 울산음악협회 올해의 음악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울산예총 부회장과 울산예고 교감으로 재직 중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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