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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통해 부활을 노리는 민중당 울산시당이 12일 울산시장을 비롯한 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 출마자 2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민중당 시당은 이날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후보자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1차로 확정한 본선후보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민중당 울산시당은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1차 선출 후보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본선후보 21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민중당 울산시당은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1차 선출 후보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본선후보 21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출마자 명단에는 울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김창현 울산시당 위원장과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주자로 뽑힌 권오길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기초단체장 후보로는 남구청장 선거 김진석 남구위원장, 동구청장 선거 이재현 전 울산시의원, 북구청장 선거 강진희 북구의원 등 3명이 포함됐다.

울산시의원 후보는 김주영 울산여성회장과 황미래 전 울산청년 민중의꿈 사무국장이 비례대표로 나서고, 안승찬 북구의원이 북구1선거구, 김선진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장이 북구3선거구, 이은주 전 시의원이 동구3선거구, 김만현 남구의원이 남구6선거구에 배정됐다.

또 북구의원 선거에는 임수필 탈핵울산시민행동 공동대표와 유홍선 전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장이 출마하고, 동구의원 선거에는 김영옥 마트노조 울산부본부장, 박문옥 동구의원, 이생환 동구의원 등 3명이 후보로 나선다.

남구의원 선거에는 이수진 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 사무처장과 양정욱 전국공무원노조 울산본주 조직국장, 강선행 공정여행 교육문화협동조합 소통 이사장, 홍성부 전 남구의원, 손상희 마트노조 울산본부장 등 4명이 후보로 확정됐다.

민중당 후보들은 이날 회견에서 "국정농단 세력의 보수집권 23년을 끝내고, 노동정치, 진보정치로 교체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이어 "민중당이 앞장서서 진보단일화를 반드시 실현해 첫 진보적 지방정부 시대를 이뤄내겠다"면서 "이를 위해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민중당을 비롯한 진보 4당은 진보진영의 통큰 단결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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