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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국내산 조사료의 원활한 수급을 강화하기 위해 조사료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양질의 축산물을 생산해 낼 수 있도록 조사료 기반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총 사업비는 약 54억원이다. 세부 사업은 △곤포사일리지 제조비 지원(2만7,578톤, 16억5,500만원) △조사료용 기계장비 지원(7조, 14억원) △볏짚 등 부존자원 활용(1,534롤, 1억5,300만원) △조사료 종자구입 지원(378톤, 8억2,300만원) △조사료 생산 장려금 지원(2만톤, 7억2,000만원) △조사료 생산 퇴비 지원(500톤, 7,500만원) △옥수수 생산 장려금 지원(5,000톤, 3억원) △볏짚 곤포사일리지 제조비 지원(1만2,000톤, 3억6,000만원) 등이다.


 군은 지난 2013년 전국에서 최초로 조사료 자급율 100%를 달성하고 이를 자축하기 위해 '조사료 자급률 100% 달성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현재 3,000ha에 동계에는 호밀, 청보리, 하계에는 수단그라스와 옥수수 등을 재배하고 있다.
 또 대암댐 상류지역의 공공용지에 청보리 채종포를 운영해 연간 36톤의 청보리 종자를 공급하는 등 조사료 생산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쌀값 하락에 따라 논에서의 조사료 생산도 늘어나고 있다"며 "조사료 생산 이용 활성화 지원으로 축산농가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창훈기자 usjc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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