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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각급 학교의 졸업시즌을 맞아 청소년들의 음주탈선 및 불법 영업이 우려됨에 따라 19일부터 23일까지 청소년 유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합동점검은 졸업 및 봄방학 기간 중에는 청소년들의 유해업소 출입 및 고용이나, 음주행위 등 학생의 신분을 망각하고 쉽게 탈선에 이르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차원에서 마련됐다.
 동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포함한 3개반 6명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야간에 집중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중점 점검대상은 유흥·단란주점 273개소, 일반음식점 중 호프 및 소주방 272개소, 카페 19개소 등 564개소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기간 동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유해 위생업소 척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역의 청소년들은 물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영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업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동참을 통한 건전한 영업 풍토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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