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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어르신 복지의 일환으로 경로당에 태양광을 설치해 어르신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인다.
 남구는 관내 공유재산 경로당 42개소 중 태양광 설치조건에 맞는 21개소에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태양광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각 경로당 옥상 유휴공간에 설치될 태양광(3㎾)은 월 315㎾h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약 5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전기를 적게 사용한 달의 남은 전기는 다음 달로 이월해 사용할 수 있다.
 남구는 경로당 태양광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7만9,380㎾h의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약 35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구는 올해 공공시설 2개소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저소득층 50가구에 주택에너지 효율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주택 200가구에 태양광을 설치해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하고, 아파트형 미니태양광을 200가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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