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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산악관광 핵심 인프라인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19일 시당 강당에서 정갑윤 시당위원장과 강길부·이채익 국회의원, 이성룡·변식룡 정책위원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한성율 울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 관련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노윤서기자 usnys@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19일 시당 강당에서 정갑윤 시당위원장과 강길부·이채익 국회의원, 이성룡·변식룡 정책위원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한성율 울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 관련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노윤서기자 usnys@

한국당 울산시당은 19일 시당 강당에서 정책위원회가 주관한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어 사업에 찬성하는 민간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정갑윤 시당위원장과 강길부·이채익 의원, 이성룡·변식룡 정책위원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한성율 울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 초청인사로는 신석민 행복케이블카 설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정진수 울산장애인총엽합회 회장, 장태언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부회장, 정인락 울산관광협회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울산의 새로운 경쟁력은 관광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는 당초 2019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행복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해 다양한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0년부터 울산시 숙원사업으로 시작된 행복케이블카 사업은 당초 민자사업에서 2013년 공공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해 왔으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환경영향평가 공동조사에 차질을 빚어면서 이렇다 할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정 시당위원장은  "울산의 제조업 중심으로 치우쳐진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큰 만큼 오늘 간담회가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영남알프스처럼 한 지역에 해발 1,000곒가 넘는 산이 밀집된 곳은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며 "그러한 천혜의 자원을 활용하는 관광산업이 우리 울산의 중요 미래먹거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단체 대표들은 "2000년부터 시작된 숙원사업이 일부 반대논리에 의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안타깝다"며 "이미 케이블카 설치 반대단체들이 제기한 자연파괴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사업계획 단계에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협조하지 않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사업의 경제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을 고려할 때 행복케이블카 설치는 추진되어져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당 시당은 관광산업 해법 모색과 사례연구를 위해 '관광이 일자리다 TF팀'이 주관하는 '울산이 부른다-희망원정대'를 오는 22일 출정시킨다.

희망원정대는 1박2일간 경남 통영과 거제 일원에서 관광객들의 호응이 큰 케이블카, 루지, 짚라인 등 관광아이템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의 기여도 등을 파악·분석해 시당 공약개발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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