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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두코바니 지역협의회는 19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와 관련해 울주군청을 방문해 신장열 울주군수와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체코 두코바니 지역협의회는 19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와 관련해 울주군청을 방문해 신장열 울주군수와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19일 체코 신규원전건설 예정 지역 관계자가 군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코 두코바니 지역협의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와 관련해 울주군을 찾았다.

두코바니 지역협의회는 트레비츠시, 두코바니시, 로우호바니시, 비소치나주 상공회의소 및 지역 에너지기업 등 26개 회원 및 파트너사를 보유한 단체다. 두코바니 신규 원전 5호기 건설 및 운영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됐다.
방한단은 Vitezslav Jonas(비체슬라프 요나스) 회장, Miroslav Kristal(미로슬라프 크리스탈) 두코바니 시장 등 체코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관계자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울주군청뿐 아니라 한수원 본사 및 고리·새울 본부, 두산중공업, 원자력환경공단 등을 둘러봤다.
체코는 총 6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그 중 4기가 두코바니에 나머지 2기가 테믈린에 소재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테믈린 각 부지별로 원전 1~2기를 추가 건설하는 신규원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장열 군수는 원전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군과 두코바니와의 추가 교류와 우호협력 관계에 대한 뜻을 밝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두코바니 지역과의 교류가 지속된다면 한수원의 원전 수주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국가 에너지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문단은 지난 17일 입국해 5박 7일의 일정으로 국내에 머물다가 오는 22일 출국할 예정이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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