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명절을 맞아 최장 6일간의 연휴를 보낸 울산지역 기업체 근로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울산에서 가장 많은 3만1,0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설 연휴를 보내고 20일 정상 출근한다.


 현대미포조선 임직원 3,200여 명도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설 연휴를 보냈다. 노사 합의에 따라 19일을 임시 유급휴무일로 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전체 임직원 1만6,000명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6일간 설 연휴를 보내고 있다. 19일은 노사 단체협약상 명절연휴와 주말이 겹칠 경우 발생하는 유급휴무일이고, 20일은 2년치 임단협 타결 기념 특별휴무일이다.


 반면 석유화학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장치산업의 특성상 연휴에도 계속해서 생산 설비를 가동했다.
 S-OIL 울산콤플렉스는 임직원 2,100여 명 가운데 사무직 등 320여 명만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설 연휴를 보냈다. 나머지 근로자들은 4조 3교대로 24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조업했다.
 SK 울산콤플렉스도 주간 근무자 1,300여 명만 4일간 연휴를 보내고, 교대 근무자 1,700여 명은 4조 3교대로 정유 및 윤활유 제품 생산을 했다.
 조창훈기자 usjch@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