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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창의력을 위한 체험형 놀이공간인 '해오름공원 생태놀이터(아이뜨락) 준공식'이 21일 중구 남외동 501-2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박성민 중구청장, 시·구의원 등 참석자들이 놀이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아이들의 창의력을 위한 체험형 놀이공간인 '해오름공원 생태놀이터(아이뜨락) 준공식'이 21일 중구 남외동 501-2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박성민 중구청장, 시·구의원 등 참석자들이 놀이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중구 지역에 아이들의 창의적인 체험형 놀이 공간이자 가족 간 커뮤니티 공간이 될 다섯번째 생태놀이터가 준공됐다.


울산 중구는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생태놀이터 '해오름 공원' 준공식을  21일 가졌다. 환경부가 추진중인 생태놀이터란 도시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집 가까이에서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도록 흙, 물, 풀, 나무, 동식물 등 다양한 자연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해 놀이와 생태학습. 체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생태공간을 말한다.
중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선진지 견학은 물론, 조경과 환경 분야의 전문가, 인근 초등학교 선생님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지역 주민 등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를 추진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착공한 후 같은해 12월 완공했다.


전체 3,015㎡ 규모인 남외동 '해오름공원'은 '지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연놀이공간'으로 오색팔중산춘동백을 형상화했다. 꽃 잎 모양의 8개의 팔중 마운딩 놀이터, 병영산성과 판타지 소재인 용을 모티브로 스토리를 구성한 드래곤 조합놀이대, 통나무평균대와 모래놀이터, 통나무 키재기와 꽃잎스탠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또 잔디마당과 초화원 등이 마련돼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집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고 뛰어놀면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오름공원이 조성된 지역은 인근에 어린이집과 유치원만 10곳, 아파트 단지 5곳도 위치해 아이들은 물론 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중구는 앞서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황방공원 생태놀이터를 개장한 이후 명정공원에 두 번째 생태놀이터, 태화동에 새터놀이터, 다운동에 무궁화공원을 조성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중구는 지역 최초의 생태놀이터인 황방공원을 시작으로 이곳까지 5곳의 생태놀이터를 준공해 운영하게 됐다"며 "환경부의 2018년 생태휴식공간 확충 사업 공모에 선정돼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내년부터 성안동 햇빛공원에 여섯 번째 생태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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