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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케이블카반대대책위는 22일 논평을 내고 지방선고 공약1호로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설치를 선정한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을 비판했다.
대책위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울산이 엄청나게 발전할 것이라는 시당의 주장은 근거와 논리도 없이 환상 심어주기를 무한반복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스위스, 스페인 등 해외의 케이블타는 종교적이거나 문화적인 배경들이 유인요소로 확실히 존재하지만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주객이 전도됐다"면서 "마을이 산악지역에 위치해 있지도 않고 종교적이나 문화적인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아닌 케이블카만을 위해 영남알프스의 자연환경이 볼모가 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또 "케이블카를 설치하지 않으면 방문객 때문에 산이 망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방문객이 늘면 루트별로 휴식년제 실시, 예약제 실시, 총인원 제한제 등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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