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정무영)에서 산·학·연 전문가 모여 제조업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 방법을 모색했다.
UNIST 인공지능연구센터는 21일 제조업과 발전소 등 산업 각 분야의 전문가 대상 인공지능 강좌를 갖고, 최근 주목받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각종 산업분야에 적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UNIST 인공지능연구센터와 울산 산업계가 교류하는 장으로서도 의미를 가진다.
이 교육은 '산업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파이선 기반 딥러닝 강좌'란 타이틀로 23일까지 파이선(Python)과 딥러닝 기술 교육,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강의와 실습은 UNIST와 KAIST,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엘라스틱(elastic) 등에서 초빙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SW) 전문가들에 의해 실시됐다. 국내 실정에 맞는 산업인공지능 개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강좌는 산업계 실무전문가를 대상으로 꾸몄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동서발전 등 지역 산업계에서 근무하는 실무전문가 25명이 참석해 UNIST와 고려대, POSTECH 등에서 온 연구원 30여 명과 함께 딥러닝 실무교육을 받았다.
앞으로 각종 산업 시스템에서 생산된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와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보유한 다수의 기관과 소통하게 되면 국내 실정에 맞는 산업인공지능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강좌는 UNIST 인공지능센터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포스코, 동서발전이 후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