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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4전시장에서 열리는 '톈산산맥기행 7인전'의 전시 작품.
오는 2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4전시장에서 열리는 '톈산산맥기행 7인전'의 전시 작품.

 

7명의 사진작가가 중국 세계유산 톈산산맥(Tian Shan·天山山脈)에서 담아온 장엄한 풍경을 선사한다.
 오는 2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4전시장에서는 울산 사진작가 7명이 마련하는 '톈산산맥기행 7인전'이 열린다.


 참여 작가는 빈해열, 이경선, 이향룡, 이희선, 정성용, 최상옥, 황성숙씨 등이다.
 이들 '7인회'는 이번 전시에서 중국의 오지인 신장 및 위구르 지역 톈산산맥을 여행하며 완성한 아름다운 사진 5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기행 사진전은 키르키즈스탄과 접경 지대인 만년설을 주요 배경으로 한다. 한 점 한 점 사진작품마다 경이로운 장면이 펼쳐진다.
 광활한 평원에 핀 이름 모를 야생화와 들꽃 군락, 풀을 뜯는 양떼와 목동, 호수에 비친 불타는 저녁노을, 밤마다 쏟아지는 별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목가적인 풍경들로 가득 채워졌다.


 이향룡 작가는 "톈산산맥은 일반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었다. 무거운 촬영 장비를 메고 산과 평원을 오르내리며 고행과도 같은 여행을 다녀왔다. 너무나 아름다운 그 곳 풍경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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