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13일 울산의 도심 생태하천 태화강에 회귀성 어종인 '황어'가 돌아와 떼지어 산란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황어가 바다에서 살다가 봄철 산란기를 맞아 태화강으로 회귀하면서 황어 관찰 수조를 통해 직접 관찰하고 생태해설을 들을 수 있는 '태화강 황어 회귀 관찰장'을 이달 31일까지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일원에서 운영한다.  유은경기자 usyek@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13일 울산의 도심 생태하천 태화강에 회귀성 어종인 '황어'가 돌아와 떼지어 산란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황어가 바다에서 살다가 봄철 산란기를 맞아 태화강으로 회귀하면서 황어 관찰 수조를 통해 직접 관찰하고 생태해설을 들을 수 있는 '태화강 황어 회귀 관찰장'을 이달 31일까지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일원에서 운영한다. 유은경기자 usyek@

최근 울산 태화강에 황어가 산란을 위해 대규모로 회귀하자, 시가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일원에 이 광경을 관찰할 수 있는 '태화강 황어 회귀 관찰장'을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현재 지난주 내린 봄비로 태화강에는 수만 마리의 황어가 선바위교 상류에 산란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시는 황어 관찰 수조를 통해 시민·학생들이 직접 황어를 관찰하고 생태해설사와 함께 황어의 생태 특성과 태화강 회귀 어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이번 '태화강 황어 회귀 관찰장'을 마련했다. 또 울산시 보호종으로 지정된 황어 보호 기간을 맞아 황어가 산란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법 포획과 어로행위에 대한 단속과 계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황어 관찰장을 통해 울산 시민들이 태화강 생태 환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