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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윤갑한 사장의 후임 사내이사로 하언태 부사장(울산공장장·사진)을 선임했다. 하 부사장은 지난 1월 26일 윤 사장의 뒤를 이어 울산공장장으로 임명됐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하 부사장은 대표이사로도 선임됐다.

이에 따라 기존 '정몽구·이원희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정몽구·이원희·하언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이동규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배당액과 임원 보수 한도는 각각 지난해와 같은 1주당 4,000원, 150억 원으로 통과됐다.

현대제철 정기 주총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송충식 현대제철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박의만 세무법인 삼익 대표세무사, 이은택 중앙대 건축공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과 김상용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신규선임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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