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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올해 각 구·군의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14일 '2018년 제1회 도시재생위원회'(위원장 행정부시장)를 열고 동구 방어진항 '방어진항 재생을 통한 지역활성화 원점지역 재창조 사업'과 북구 양정·염포동 '노사민의 어울림, 소금포 기억 되살리기' 등  2건을 심의했다.

동구 사업은 원안가결, 북구 사업은 소금포역사관 전시 아이템 개발과 자동차테마를 강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조건으로 통과됐다. 사업비는 총 222억 원(국비 101억·지방비 121억)이 투입되며 동구는 오는 4월 사업 착수, 2020년 12월 완료할 계획이고 북구는 오는 5월 사업 착수해 2020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동구 사업은 사업비 121억 원이 투입돼 방어진항 일원에 세계문화거리 및 역사의 거리 조성과 문화축제 개최, 마을기업 육성 사업 등이 추진된다. 북구 사업은 사업비 101억 원이 투입돼 양정·염포동 일원에 신전시장 환경개선, 소금포 역사관 건립, 자동차 테마가로 조성 등이 계획돼 있다.

두 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는 울산을 포함해 17개 시·도에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지역주민이 도시재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지역주민 주도 도시재생 뉴딜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해서 '도시재생대학'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도의 교육체계 확립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교육 활성화 지원방안'도 마련된다. 국토부는 도시재생대학 운영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 규모의 교육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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