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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요한 作 '연대-공론-결정체'
신선우 作 '금란교회'

관람객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가는 지역 작가들의 '봄 마실' 전시가 열린다.
 염포예술창작소(소장 김효정)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동구 한마음회관 갤러리에서 '2018 염포예술창작소 입주작가 나들이전1- '봄 마실'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염포예술창작소 입주 작가들이 관람객들의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직접 찾아가 전시를 펼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입주예술가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 곽요한 작가는 감정적 상태의 관계를 기하학적 형태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김기운 작가는 조형의 기본인 점선면의 반복적 패턴을 통해 물성이 지닌 속성을 찾고자 한 작품을 전시한다.
 김용우 작가는 깨진 도자를 활용한 예술도자를 선보이며, 서동진 작가는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각색한 텍스트와 삽화 연작을 소개한다.


 신선우 작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종교가 지녀야 할 숭고함을 담은 신작 2개 작품을 선보이고, 이진경 작가는 빛의 리듬감을 표현한 작품 등 3개의 회화작품을 내건다.
 설치 영상 작가인 김교진 씨는 '마산 카우보이의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1957년 당시 마산에 거주했던 20대의 일기를 바탕으로 한 청년의 이야기를 영상작품을 소개하며, 사운드 아트작가인 서혜민 씨는 달을 소재로 영상과 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작품을 전시한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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