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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을 느끼며 태화강변 곳곳에 남아있는 울산 역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8일 오후 1시에 '봄날 태화강변을 걸으면서 만나는 울산 역사' 답사를 개최한다.


 이번 답사는 태화강 전망대에서 시작해 은월봉, 이휴정(울산시 문화재자료 제1호) 등을 둘러본다. 십리대밭교를 건너 동강병원 담벽에 있는 울산부사 윤지태 불망비를 살펴보고, 태화루까지 걸으면서 고려 성종이 태화루에 방문한 사실과 태화루 역사와 관련 시문(詩文), 울주팔경 등 태화강 유역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이어 태화루 홍보관과 이만령 불망비를 본 후에 다시 십리대밭을 따라 내오산 만회정까지 봄 기운을 느끼며 걷는다. 마지막에는 태화강 나룻배를 이용해 출발했던 태화강 전망대로 이동하는 코스로 채워진다.


 참가 신청은 19일부터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dgmuseum.ulsan.go.kr) '교육/행사 - 참가신청 - 행사' 코너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는 당일 오후 1시까지 태화강 전망대로 가면 된다. 문의 052-229-4781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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