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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육군 제7765부대 2대대와 산불감시 무전망 공동사용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동구는 지난 16일 구청장실에서 권명호 동구청장과 육군 7765부대 2대대 엄상용 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감시 무전망 공유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민관군이 공조체제를 구축해 산불 등 재난사고 발생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상황을 전파해 긴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동구와 육군 제7765부대 2대대는 무전망을 공유하고 산불 및 불순분자 의심인원 발생시 서로 상황을 전파해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으며, 육군은 산불감시원에 대한 안보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오랜 가뭄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발견해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군부대와 협조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